사도 베드로 성인the Apostle
The Story
베드로는 구세주와 가까이 동행하며 그분의 위대한 일들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살리시는 것을 보았고, 거룩한 산 위에서 변모하실 때에 함께 있었으며, 한번은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물 위를 걸었으나 그 믿음이 흔들려 "주님, 저를 구하소서" 하고 부르짖으매 주님께서 손을 내미시어 그를 붙드셨습니다 (마태복음 14:28-31 (Matthew 14:28-31)).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을 때에 베드로는 열두 제자를 대신하여 대답하기를 "주님,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주님께 있나이다"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6:68 (John 6:68)).
복음서는 카이사리아 필리피에서 그가 행한 위대한 고백을 전합니다. 주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으시매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를 복되다 하시며, 이를 그에게 알려 주신 것은 살과 피가 아니요 하늘에 계신 그분의 아버지시라 하시고, 그에게 하늘나라의 열쇠를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13-20 (Matthew 16:13-20)).
그의 열정은 때때로 연약함으로 인해 상처를 입었습니다. 주님께서 수난을 당하시던 밤에, 비록 그가 주님과 함께 죽기로 맹세하였으나 베드로는 세 번이나 자기 주님을 부인하였으며, 닭이 울매 그리스도의 말씀이 생각나 밖으로 나가 슬피 울었습니다 (루카복음 22:54-62 (Luke 22:54-62)).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그를 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부활하신 후 티베리아 호숫가에서 주님께서 그에게 세 번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며 세 번 그를 회복시키시고, 다시 그에게 당신의 양들을 먹이라고 맡기셨습니다 (요한복음 21:15-19 (John 21:15-19)).
주님께서 승천하시고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신 후, 베드로는 담대하게 일어나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다시 살아나신 그리스도를 전하였으며, 그날에 약 삼천 명의 영혼이 교회에 더하여졌습니다 (사도행전 2:14-41 (Acts 2:14-41)). 사도행전은 주님께서 그의 사역을 통하여 표적을 행하셨음을 보여 주는데, 성전의 아름다운 문 곁에서 못 걷는 사람을 고치셨으며 (사도행전 3:1-8 (Acts 3:1-8)), 심지어 병든 자들을 거리로 데려와 베드로의 그림자라도 그들 위에 드리워지기를 바랐습니다 (사도행전 5:15 (Acts 5:15)). 그는 또한 이방인들에게도 말씀을 전하여 백부장 코르넬리오와 그 집안에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그는 두 통의 보편 서신, 곧 베드로전서 (1 Peter 1:1)와 베드로후서 (2 Peter 1:1)를 써서, 믿는 이들을 믿음과 거룩함과 고난 가운데 인내하는 소망 안에 굳게 세우고자 하였으며, 그들에게 권면하기를 "너희 모든 염려를 그분께 맡기라, 이는 그분이 너희를 돌보심이라" 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 5:7 (1peter 5:7)). 그의 둘째 서신에서는 거짓 교사들을 경계하고, 거룩한 예언자들이 한 말씀과 주님의 계명을 기억하도록 그들의 마음을 일깨웠습니다 (베드로후서 3:1-2 (2 Peter 3:1-2)).
콥트 교회의 신크사리움은 그의 순교를 사도 바울로 성인과 함께 아빕월 다섯째 날에 기념합니다. 네로 황제 시대에 베드로는 로마에서 붙잡혀 십자가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신크사리움에 보존된 전승에 따르면, 베드로는 자기 주님과 같은 모양으로 죽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여겨 머리를 아래로 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기를 청하였다고 합니다. 이렇게 그는 자기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며, 자기가 사랑하고 고백하였던 그리스도의 손에 그 정결한 영혼을 맡겼습니다.
그의 기도가 우리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아멘.